*배우 안00*
제가 여기를 찾게 된 이유는 제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가능성을 찾기 위해서 였습니다.
뮤지컬연기과를 졸업 후 막연한 불안함과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방향성을 몰라 그만두었습니다. 다른 진로를 준비하던 중 이 클래스를 보게 되었고, 아직 마음속에 연기에 대한 마음이 있던 저는 마지막으로 해보고 결정하자 하고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카메라가 처음이라 렌즈가 너무 부담스럽고 어디를 쳐다봐야하는지 몰랐었는데, 매주 카메라와 접하다보니 차츰차츰 익숙해지는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속에서 다양한 시도도 했었고 좋은 결과를, 좋은 경험을 얻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는데,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함께하는 선생님께서 많은 신뢰와 저만의 장점을 봐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 또한 편안하게 쌤들을 믿고 스스로 부딪히며 단단해지는 힘을 기르고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을 많이 얻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여기에서의 배움을 갖고, 현장에서 많이 부딪히겠습니다. 제 자신감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클래스를 마친 저는 배우를 평생 할 것 같습니다.ㅎㅎ)
*배우 선00*
호랑이 새끼 수업을 들으며, 수업분위기가 어떨까, 선생님은 어떨까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한순에선 ‘카메라수업’이 정말 좋다.
이론적으론 어디서도 들을 수 있지만, 실습을해보며 풀샷이 어떤지, 바스트샷이 뭔지, 오밋이 뭔지등 용어들을 들으며 실제 어디 부분 일까를 알 수 있다. 또 실제 오디션을 지원할 때 영상이 필요한데, 그 영상을 가져갈 수 있다. 회사에지원할 때 신입을 모집 한다면서 경력을 요구하는 느낌이었는데, 그 경력을 호랑이 새끼에서 매꿔주는 느낌이었고 그 영상을 만들며 선생님과 피드백을 공유하는 점도 정말 좋았다.
1. 선생님
실제 배우 또는 감독님으로 활동을 하시기에 현재 돌아가는 분위기를 빨리 알 수 있다.
2. 수업분위기
이건 반마다 케바케이다. 하지만 세 개의 반을 수강하며 느꼈던건 모든 반이 다 좋았다. 고기집 횟집 샐러드집 식으로 추구하는 부분들이 있으며 그 수업을 들었을 때, 다같이 하자는 분위기와 서로 배려하며 서로 존중해주는 분위기도 좋았다.
6개월 수업을 들으며 TIP. 호랑이새끼에서 하는 이벤트들은 최대한 참여해보길 적극추천! 무엇이든 할 수 있는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추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배우 김00*
제가 이 클래스를 수강한 이유는 딱 하나였습니다. 현장을 경험해본 배우가 되는 것.
사실 요즘 직장생활을 하더라도 '경력 있는 신입'을 원한다고 하는데, 촬영 현장도 똑같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경력 없고, 프로필 없는 배우를 누가 믿고 써줄 수 있을까요.ㅠㅜ 근데 호새는 그런 배우들을 위한 클래스가 있다고 해서 너무 기뻤답니다. 제가 매체연기를 하겠다고 다짐하고 난 뒤 제일 필요했던 것은 “유연함과 자신감” 이었습니다.
카메라 공포증 때문에 항상 굳어있고, 자신감이 없었던 제가, 현장에서 사용되는 기본 용어를 배우고 실습을 하고 나니 걱정이 줄게 되었고,
편집이 되는 과정과 더블액션을 배우고 나니 조금 더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블액션은 정말 별 거지만 별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요 ㅋㅋㅋ 또 카메라가 무서워 굳어있던 지난 날의 제가 편해진 모습을 보니 신기합니다.
근데 더 웃긴 건 카메라 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서도 더 편해졌어요. 제가 독백대회 결선까지 갈 수 있었던 이유도 호새가 쌓아준 자신감이 한 몫 했던 것 같습니다.
또, 오디션 연기 수업 때는 이걸 지금 내가 왜 하고 있지? 너무 주눅드는데 앞으로 계속 연기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는데, 그 순간이 지나고 시간을 가지며 생각을 해봤더니 그 수업을 통해서 얻은 것이 제일 제일 제일 많았어요. 나에게 맞는 접근법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었고, 앞에서 말한 것 처럼 유연함! 그걸 제일 많이 가져올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하지만 힘들긴 했어요 :) ㅜ 그리고 현재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쌤이 알려주신 즙짜기와 사실찾기예요. 공연 준비하면서도 도움을 받고 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쌤은 약간 츤데레 같아요. 무심한 것 같은데, 툭툭 말해주시는 것들이 굉장히 도움 된답니다. 어느 캐릭터가 어울리는 지, 어떻게 해야 잘 나오는 지, 등등 여러가지를 던져주시는 힌트맨이세요! 저는 평소에 제가 되게 애매한 위치와 분위기, 캐릭터라고 생각해왔는데 쌤 덕분에 조금은 방향을 잡은 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 ♡ 사실 요즘 제 글에 대해서도 회의감이 계속 들었었는데..... 맥덕스 촬영했던 거 칭찬해주셔서 계속 쓰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연기하면서 계속 글 쓸래요. 그래서 제가 주인공 할래요 !! ㅋㅋㅋㅋㅋ 정말 단순하게 저희집 고양이 이름이 김호랑이라 호랑이새끼를 선택한 거였는데, 호랑이에게 고마워요:) 김호랑도, 호랑이 새끼도 ♡ 횡설수설했지만, 그동안 즐거웠다는 말이 하고 싶었어요 :)!
*배우 송00"
"카메라 앞에 서는게 무섭고 부담스러워요" 제가 맨 처음 호랑이새끼에 등록했을 때 했던 말 입니다. 배우의 길을 걸어온 시간이 13년이었지만
늘 무대연기만 해왔던 저에게 카메라 앞에서 연기한다는 건 멀게만 느껴졌었습니다. 그동안 매체보다 연극이 진정성 있는 예술이라고 생각했고 관객과 함께 호흡한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외모에 자신감이 낮은 저에게 카메라앞에서 연기를 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어요 "나는 늘 변함없이 무대 위에만 서는 배우가 될거야" 하며 배우 생활을 이어갔지만 제 마음 한켠에는 뭔지 모를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습니다
그때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영화 <미나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미나리> 속 윤여정 배우님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코끝이 시리고 눈물이 핑 돌았던 기억이 납니다
늘 보던 영화관에서 그저 영화를 봤을 뿐인데 그날은 유독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왜 이 영상물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왜 이 배우에게 감동했을까" 대형 스크린 속에서 아주 미세한 표정의 변화만으로 배우의 감정이 느껴지고 카메라의 구도에 따라 압도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초라해보이기도 하는, 그리고 그런 작품을 만들어내는 몇백대의 장비들과 스탭들 앞에서 배우들은 어떻게 연기를 하는걸까, 그리고 어떻게 저렇게 '찐'하게 연기하는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연극연기, 뮤지컬 연기로는 해소될 수 없는 그 어떤것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호랑이새끼에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카메라 앞에서 연기했던 첫 수업이 생각 납니다. 드라마 <미생>의 한 장면을 연기했고 제 앞엔 상대역과 상대역 어깨 너머에 웅장한 카메라가 저를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카메라와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상대방의 오른쪽 눈만 보고 연기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어요. 늘 무대 연기만 해왔던 저는 첫 날 동선 이동을 하다가 마이크를 잡고 있는 스탭분과 충돌 하기도 했습니다 (ㅎrㅎrㅎr...) 긴장해서 대사를 씹기도 하고 도무지 어떻게 연기 해야 할 지 모르는 저희들에게 선생님께서는 카메라가 없는 것 처럼 연기하게 될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항상 수업 이후 모니터링을 하며 피드백을 받았고, 현장에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현실적인 조언들을 정말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매 수업 마다 카메라 앞에 서서 연기를 합니다. 그리고 모니터링을 하고 피드백을 받습니다
카메라에 비춰진 제 모습이 예뻐보이지 않아서 모니터링 조차 하지 않았던 제가 어느새 집에서 혼자 카메라 앞에서 연기 연습을 하고 혼자 모니터링을 하며 연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수업 과정을 거치고 정말 많은 연기영상이 생겼습니다 제가 주인공이 되어 영화를 찍기도 하고 다른 배우의 영화의 조연이 되어 찍기도 하고
슬레이트를 치는 스태프도 되어보고 마이크를 담당하는 스태프도 되어보았습니다.
편집하는 과정을 눈앞에서 보며 더블액션이 얼마나 중요한지 똑똑하고 센스있는 배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촬영을 해도 정말 카메라가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편안한 상태'로 연기를 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배운 연기가 좋았던 것은 두말 할 것 없고, 6개월 과정을 마친 저희에게 실질적으로 어떤 프로필을 돌려야 가능성이 있는지 또 현장에 가기 전 까지 알아둬야 할 것들, 현장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략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꼼꼼히 알려주셨습니다
호새를 떠나는건 아쉽지만 이제는 혼자서도 얼마든지 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나왔습니다
호랑이새끼에서 좋았던 점을 나열하자면 정말 끝이 없습니다
늘 저희 수강생들 모두에게 최선을 다해주시는 쌤이 정말 대단해보였고 감사했습니다
<호랑이새끼> 는 정말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곳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흔한 상업적인 연기학원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큰 만족감과 또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저를 발견하고 졸업합니다
이제 호새를 떠나지만 호새에서 배운것들을 발판삼아 저의 새로운 배우 인생을 잘 일궈나갈게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호새 ♥︎
*배우 박00*
스무살때부터 공부를 해왔지만 군대 다녀오고 개인 사정으로 직장생활을 5년 동안 하면서 배우로서는 먼 삶을 살아왔고, 직장생활 하면서 배우로서의 삶을 항상 갈망해왔습니다. 항상 공통된 생각, 관심사를 나눌사람도 필요했고, 사회 생활로는 저의 욕구를 채울 수 없었습니다. 21년 하반기에 결심을 하고서 호랑이를 만났습니다. 단지 6개월 참여하였지만 그 6개월이 정말 값진 경험이 되었다고 자신합니다.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의견을 주시고 영상을 영화처럼 작업을 하면서 자신감도 붙고, 앵글과 편집에 관한 이해도가 아주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호랑이새끼에서의 쌤은 배우로서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시며, 감독으로서의 시각 또한 그 어느 누구보다도 깊이있게 공부하고 고민하는 분들이십니다. 개인적으로 항상 귀감이 되고 좀 더 충실, 성실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호랑이새끼에서 배운 것은 단연코 저의 배우생활의 도움이 되었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졸업해서 아쉽고 언제 또 찾아뵐 수 있을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제가 표현하지 못했던 진심이 이 글에 묻혀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진심으로 좋아합니다.
*배우 안00*
제가 여기를 찾게 된 이유는 제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가능성을 찾기 위해서 였습니다.
뮤지컬연기과를 졸업 후 막연한 불안함과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방향성을 몰라 그만두었습니다. 다른 진로를 준비하던 중 이 클래스를 보게 되었고, 아직 마음속에 연기에 대한 마음이 있던 저는 마지막으로 해보고 결정하자 하고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카메라가 처음이라 렌즈가 너무 부담스럽고 어디를 쳐다봐야하는지 몰랐었는데, 매주 카메라와 접하다보니 차츰차츰 익숙해지는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속에서 다양한 시도도 했었고 좋은 결과를, 좋은 경험을 얻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는데,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함께하는 선생님께서 많은 신뢰와 저만의 장점을 봐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 또한 편안하게 쌤들을 믿고 스스로 부딪히며 단단해지는 힘을 기르고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을 많이 얻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여기에서의 배움을 갖고, 현장에서 많이 부딪히겠습니다. 제 자신감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클래스를 마친 저는 배우를 평생 할 것 같습니다.ㅎㅎ)
*배우 선00*
호랑이 새끼 수업을 들으며, 수업분위기가 어떨까, 선생님은 어떨까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한순에선 ‘카메라수업’이 정말 좋다.
이론적으론 어디서도 들을 수 있지만, 실습을해보며 풀샷이 어떤지, 바스트샷이 뭔지, 오밋이 뭔지등 용어들을 들으며 실제 어디 부분 일까를 알 수 있다. 또 실제 오디션을 지원할 때 영상이 필요한데, 그 영상을 가져갈 수 있다. 회사에지원할 때 신입을 모집 한다면서 경력을 요구하는 느낌이었는데, 그 경력을 호랑이 새끼에서 매꿔주는 느낌이었고 그 영상을 만들며 선생님과 피드백을 공유하는 점도 정말 좋았다.
1. 선생님
실제 배우 또는 감독님으로 활동을 하시기에 현재 돌아가는 분위기를 빨리 알 수 있다.
2. 수업분위기
이건 반마다 케바케이다. 하지만 세 개의 반을 수강하며 느꼈던건 모든 반이 다 좋았다. 고기집 횟집 샐러드집 식으로 추구하는 부분들이 있으며 그 수업을 들었을 때, 다같이 하자는 분위기와 서로 배려하며 서로 존중해주는 분위기도 좋았다.
6개월 수업을 들으며 TIP. 호랑이새끼에서 하는 이벤트들은 최대한 참여해보길 적극추천! 무엇이든 할 수 있는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추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배우 김00*
제가 이 클래스를 수강한 이유는 딱 하나였습니다. 현장을 경험해본 배우가 되는 것.
사실 요즘 직장생활을 하더라도 '경력 있는 신입'을 원한다고 하는데, 촬영 현장도 똑같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경력 없고, 프로필 없는 배우를 누가 믿고 써줄 수 있을까요.ㅠㅜ 근데 호새는 그런 배우들을 위한 클래스가 있다고 해서 너무 기뻤답니다. 제가 매체연기를 하겠다고 다짐하고 난 뒤 제일 필요했던 것은 “유연함과 자신감” 이었습니다.
카메라 공포증 때문에 항상 굳어있고, 자신감이 없었던 제가, 현장에서 사용되는 기본 용어를 배우고 실습을 하고 나니 걱정이 줄게 되었고,
편집이 되는 과정과 더블액션을 배우고 나니 조금 더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블액션은 정말 별 거지만 별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요 ㅋㅋㅋ 또 카메라가 무서워 굳어있던 지난 날의 제가 편해진 모습을 보니 신기합니다.
근데 더 웃긴 건 카메라 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서도 더 편해졌어요. 제가 독백대회 결선까지 갈 수 있었던 이유도 호새가 쌓아준 자신감이 한 몫 했던 것 같습니다.
또, 오디션 연기 수업 때는 이걸 지금 내가 왜 하고 있지? 너무 주눅드는데 앞으로 계속 연기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는데, 그 순간이 지나고 시간을 가지며 생각을 해봤더니 그 수업을 통해서 얻은 것이 제일 제일 제일 많았어요. 나에게 맞는 접근법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었고, 앞에서 말한 것 처럼 유연함! 그걸 제일 많이 가져올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하지만 힘들긴 했어요 :) ㅜ 그리고 현재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쌤이 알려주신 즙짜기와 사실찾기예요. 공연 준비하면서도 도움을 받고 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쌤은 약간 츤데레 같아요. 무심한 것 같은데, 툭툭 말해주시는 것들이 굉장히 도움 된답니다. 어느 캐릭터가 어울리는 지, 어떻게 해야 잘 나오는 지, 등등 여러가지를 던져주시는 힌트맨이세요! 저는 평소에 제가 되게 애매한 위치와 분위기, 캐릭터라고 생각해왔는데 쌤 덕분에 조금은 방향을 잡은 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 ♡ 사실 요즘 제 글에 대해서도 회의감이 계속 들었었는데..... 맥덕스 촬영했던 거 칭찬해주셔서 계속 쓰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연기하면서 계속 글 쓸래요. 그래서 제가 주인공 할래요 !! ㅋㅋㅋㅋㅋ 정말 단순하게 저희집 고양이 이름이 김호랑이라 호랑이새끼를 선택한 거였는데, 호랑이에게 고마워요:) 김호랑도, 호랑이 새끼도 ♡ 횡설수설했지만, 그동안 즐거웠다는 말이 하고 싶었어요 :)!
*배우 송00"
"카메라 앞에 서는게 무섭고 부담스러워요" 제가 맨 처음 호랑이새끼에 등록했을 때 했던 말 입니다. 배우의 길을 걸어온 시간이 13년이었지만
늘 무대연기만 해왔던 저에게 카메라 앞에서 연기한다는 건 멀게만 느껴졌었습니다. 그동안 매체보다 연극이 진정성 있는 예술이라고 생각했고 관객과 함께 호흡한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외모에 자신감이 낮은 저에게 카메라앞에서 연기를 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어요 "나는 늘 변함없이 무대 위에만 서는 배우가 될거야" 하며 배우 생활을 이어갔지만 제 마음 한켠에는 뭔지 모를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습니다
그때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영화 <미나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미나리> 속 윤여정 배우님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코끝이 시리고 눈물이 핑 돌았던 기억이 납니다
늘 보던 영화관에서 그저 영화를 봤을 뿐인데 그날은 유독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왜 이 영상물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왜 이 배우에게 감동했을까" 대형 스크린 속에서 아주 미세한 표정의 변화만으로 배우의 감정이 느껴지고 카메라의 구도에 따라 압도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초라해보이기도 하는, 그리고 그런 작품을 만들어내는 몇백대의 장비들과 스탭들 앞에서 배우들은 어떻게 연기를 하는걸까, 그리고 어떻게 저렇게 '찐'하게 연기하는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연극연기, 뮤지컬 연기로는 해소될 수 없는 그 어떤것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호랑이새끼에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카메라 앞에서 연기했던 첫 수업이 생각 납니다. 드라마 <미생>의 한 장면을 연기했고 제 앞엔 상대역과 상대역 어깨 너머에 웅장한 카메라가 저를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카메라와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상대방의 오른쪽 눈만 보고 연기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어요. 늘 무대 연기만 해왔던 저는 첫 날 동선 이동을 하다가 마이크를 잡고 있는 스탭분과 충돌 하기도 했습니다 (ㅎrㅎrㅎr...) 긴장해서 대사를 씹기도 하고 도무지 어떻게 연기 해야 할 지 모르는 저희들에게 선생님께서는 카메라가 없는 것 처럼 연기하게 될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항상 수업 이후 모니터링을 하며 피드백을 받았고, 현장에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현실적인 조언들을 정말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매 수업 마다 카메라 앞에 서서 연기를 합니다. 그리고 모니터링을 하고 피드백을 받습니다
카메라에 비춰진 제 모습이 예뻐보이지 않아서 모니터링 조차 하지 않았던 제가 어느새 집에서 혼자 카메라 앞에서 연기 연습을 하고 혼자 모니터링을 하며 연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수업 과정을 거치고 정말 많은 연기영상이 생겼습니다 제가 주인공이 되어 영화를 찍기도 하고 다른 배우의 영화의 조연이 되어 찍기도 하고
슬레이트를 치는 스태프도 되어보고 마이크를 담당하는 스태프도 되어보았습니다.
편집하는 과정을 눈앞에서 보며 더블액션이 얼마나 중요한지 똑똑하고 센스있는 배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촬영을 해도 정말 카메라가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편안한 상태'로 연기를 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배운 연기가 좋았던 것은 두말 할 것 없고, 6개월 과정을 마친 저희에게 실질적으로 어떤 프로필을 돌려야 가능성이 있는지 또 현장에 가기 전 까지 알아둬야 할 것들, 현장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략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꼼꼼히 알려주셨습니다
호새를 떠나는건 아쉽지만 이제는 혼자서도 얼마든지 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나왔습니다
호랑이새끼에서 좋았던 점을 나열하자면 정말 끝이 없습니다
늘 저희 수강생들 모두에게 최선을 다해주시는 쌤이 정말 대단해보였고 감사했습니다
<호랑이새끼> 는 정말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곳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흔한 상업적인 연기학원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큰 만족감과 또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저를 발견하고 졸업합니다
이제 호새를 떠나지만 호새에서 배운것들을 발판삼아 저의 새로운 배우 인생을 잘 일궈나갈게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호새 ♥︎
*배우 박00*
스무살때부터 공부를 해왔지만 군대 다녀오고 개인 사정으로 직장생활을 5년 동안 하면서 배우로서는 먼 삶을 살아왔고, 직장생활 하면서 배우로서의 삶을 항상 갈망해왔습니다. 항상 공통된 생각, 관심사를 나눌사람도 필요했고, 사회 생활로는 저의 욕구를 채울 수 없었습니다. 21년 하반기에 결심을 하고서 호랑이를 만났습니다. 단지 6개월 참여하였지만 그 6개월이 정말 값진 경험이 되었다고 자신합니다.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의견을 주시고 영상을 영화처럼 작업을 하면서 자신감도 붙고, 앵글과 편집에 관한 이해도가 아주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호랑이새끼에서의 쌤은 배우로서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시며, 감독으로서의 시각 또한 그 어느 누구보다도 깊이있게 공부하고 고민하는 분들이십니다. 개인적으로 항상 귀감이 되고 좀 더 충실, 성실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호랑이새끼에서 배운 것은 단연코 저의 배우생활의 도움이 되었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졸업해서 아쉽고 언제 또 찾아뵐 수 있을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제가 표현하지 못했던 진심이 이 글에 묻혀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진심으로 좋아합니다.